서울·김포 편입 첫 공식 논의…"공동연구반 구성"

윤솔 2023. 11. 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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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오늘(6일) 서울과 김포시장의 공식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양측은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될 경우의 효과성을 따져보는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집무실로 향하는 김병수 김포시장.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처음 공식 논의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양측의 만남은 40여 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일단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 때의 효과와 영향을 살펴보는 심층 연구를 한다는 겁니다.

김 시장은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시민들의 의견도 곧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수 / 김포시장> "굉장히 만족합니다. 구체적으로 세밀한 부분을 짚어보기로 했기 때문에…유정복 시장님께서는 인천시장이신데 김포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실 분은 아니시라고 보고.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북도나 남도가 추진되지 않았으면 이 발상을 하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편입될 경우 서울의 이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수 / 김포시장> "해양시대를 열 수 있다는 것, 한강 하구까지 전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그레이트 한강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다음에 김포에는 아직까지 가용지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좁아진 서울 토지를 김포에서 좀 활용할 수 있다."

오 시장은 '신중론'을 보여왔던 기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깊이 있는 연구와 분석이 선행되지 않은 단계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아직까지 빠른 국면인 거 같습니다…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의한 것을 바탕으로 추후에 진전된 논의를 하기로 했고요."

서울시는 별도의 자체 TF를 꾸려서 김포와 구리, 하남, 고양시 등 다른 기초지자체들의 편입 효과성 검토를 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당장 13일 구리시장과의 면담과 오는 16일로 예정된 수도권 자치단체장의 만남은 또 다른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김포 #서울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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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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