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초신성' 벨링엄, 라리가 득점왕 확률 1위...'레전드' 레반도프스키와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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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이 라리가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벨링엄의 선택은 레알이었다.
레알은 벨링엄과 2029년 여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레알에서 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는 벨링엄은 이후에도 거의 매 경기마다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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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주드 벨링엄이 라리가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잉글랜드 출신 벨링엄은 2003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일찍이 유망주로 손꼽혀 왔다. 버밍엄 시티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기량을 폭발시킨 후 여름 동안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리버풀,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이 관심을 드러냈다.
벨링엄의 선택은 레알이었다. 지단이 사용하던 등번호 5번을 받으면서, 1억 300만 유로(약 1480억)의 금액으로 레알에서 2번째로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레알은 벨링엄과 2029년 여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입단하자마자 벨링엄은 펄펄 날았다. 개막 후 첫 경기인 아틀레틱 클루브전에 선발로 나서자마자 골을 터트리면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레알에서 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는 벨링엄은 이후에도 거의 매 경기마다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엘 클라시코에서 슈퍼 스타가 됐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점 뒤지던 상황에서 종료 직전 극적으로 멀티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가져오는 맹활약을 펼쳤다. 벨링엄은 현재까지 리그 11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망주로서 최고의 영예에 빛나기도 했다. 벨링엄은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트로피인 '코파 트로피'를 수상했다. 그는 자말 무시알라와의 경쟁을 이기고 1위에 올라 코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사상 최초로 코파 트로피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이대로라면 라리가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4일(한국시간) 베팅 업체 'Bet365'를 활용해 라리가에서 득점 1위에 오를 후보를 선정했다. 벨링엄이 35%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동률을 이뤘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현재까지 리그에서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연일 최고의 흐름을 달리고 있는 벨링엄이지만,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레알은 6일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벨링엄은 전반전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붕대를 감고 투혼을 발휘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의 어깨에 문제가 있다. 그는 내일 검사를 할 예정이다. 수요일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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