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돈치치, 어빙이 인정한 댈러스 상승세의 일등 공신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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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댈러스의 기세가 무섭다.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댈러스는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제이슨 키드 감독은 "윌리엄스는 현재 댈러스의 핵심 선수다.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호성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처럼 댈러스에서 윌리엄스의 활약은 눈이 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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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시즌 초반 댈러스의 기세가 무섭다. 그 중심에는 그랜트 윌리엄스가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24-118로 승리했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23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했고, 카이리 어빙이 18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신입생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 이날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성공하며 80%라는 엄청난 성공률을 과시했다. 윌리엄스의 3점슛이 더 중요했던 이유는 클러치 타임에 나왔기 때문이다.
이날 샬럿과 댈러스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샬럿이 PJ 워싱턴, 고든 헤이워드 등 포워드 자원의 활약으로 먼저 앞서갔으나 댈러스는 돈치치의 활약으로 추격했고 4쿼터는 접전으로 시작됐다. 4쿼터,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싸웠고 클러치 타임으로 접어들었다.
이때, 윌리엄스가 등장했다. 윌리엄스는 4쿼터 5분 30초를 남기고 102-102 동점 상황에서 앞서가는 3점슛을 성공했다.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댈러스는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윌리엄스는 3점슛 2개를 추가로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샬럿과의 경기의 주인공은 어빙도 돈치치도 아닌 윌리엄스가 된 것이다.
윌리엄스의 활약에 동료들과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이슨 키드 감독은 "윌리엄스는 현재 댈러스의 핵심 선수다.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호성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돈치치도 "윌리엄스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같이 뛰면 경기가 편해진다. 수비에서 궂은일뿐만 아니라 3점슛도 훌륭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처럼 댈러스에서 윌리엄스의 활약은 눈이 부시다. 윌리엄스는 2023-2024시즌 평균 15.5점 4.8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56%를 기록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경기당 3점슛을 6.8개를 시도하고 있는데 56%라는 성공률은 정말 엄청난 수치다. 돈치치의 파생 효과를 가장 잘 이용하고 있는 선수다.
수비에서 활약은 말할 필요가 없다. 대학 시절부터 수준급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던 윌리엄스는 댈러스에서도 좋은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2022-2023시즌 댈러스는 시즌 중반, 어빙을 영입하며 도리안 피니 스미스를 보낸다. 피니 스미스는 사실상 댈러스의 유일한 수비가 되는 장신 포워드였다. 댈러스는 피니 스미스의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하며 수비가 붕괴했다.
피니 스미스의 공백을 실김한 댈러스는 이번 여름, 팀의 우선순위로 장신 포워드 영입을 노렸고 윌리엄스를 낙점한 것이다. 윌리엄스도 댈러스 이적에 적극적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윌리엄스의 고향이 텍사스이기 때문이다. 고향 팀으로 합류에 윌리엄스는 기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 윌리엄스의 댈러스 이적은 서로에게 윈-윈이 되고 있다.
어빙과 돈치치의 호흡도 좋아지고 있고, 약점이던 장신 포워드도 보강이 됐다. 거기에 약점이던 빅맨 포지션에는 데릭 라이블리 2세라는 신인이 등장해 활약하고 있다. 여러모로 아귀가 맞는 댈러스다. 댈러스의 기세를 막기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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