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공장에서 3,500만원짜리 EV 생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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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베를린 인근 그루엔하이데에 있는 공장에서 25,000유로(26,838달러,3,480만원)의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테슬라는 또 3일 독일 공장 근로자들에게 11월부터 모든 직원의 급여가 4% 인상될 것이며, 생산직 근로자는 2024년 2월부터 연간 2,500유로를 추가로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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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공장 생산직 1년반 기준 18% 임금 인상도
테슬라는 베를린 인근 그루엔하이데에 있는 공장에서 25,000유로(26,838달러,3,480만원)의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말 베를린에 있는 기가팩토리를 방문,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생산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날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테슬라(TSLA)는 2% 상승했다.
머스크는 오랫동안 반값 전기 자동차를 만들 계획을 추진해왔다. 지난 9월 테슬라는 로이터 통신에 테슬라가 EV의 거의 모든 차제 하부를 일체형으로 다이캐스팅할 수 있는 혁신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생산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테슬라는 2030년까지 차량 납품을 2,000만대로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선 염가 EV를 통한 대중화 전략이 필수적이다.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고금리와 함께 전기 자동차의 비싼 가격이 전기차의 확대를 방해하는 여러 요인중 하나이다.
자동차 조사업체 JATO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유럽의 EV 평균 소매 가는 65,000유로(9,075만원)가 넘었다. 중국내에서는 전기차의 평균 소매 가격이 31,000유로(4,300만원)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일 독일 그루엔하이데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트위터)에 공개했다. 이 날 회의에서 그는 직원들에게 독일 공장에서 25,000유로짜리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알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독일 공장에서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리는 EV인 모델 Y를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독일 공장의 생산량을 연간 100만대까지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는 올해 3월부터 주당 5,000대의 차량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250,000대에 해당한다.
테슬라는 또 3일 독일 공장 근로자들에게 11월부터 모든 직원의 급여가 4% 인상될 것이며, 생산직 근로자는 2024년 2월부터 연간 2,500유로를 추가로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년 반 기준으로 18%의 급여 인상에 해당한다.
독일 노동조합 IG 메탈은 2022년에 테슬라의 임금이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단체 교섭 협약에 따라 결정된 임금보다 약 20% 낮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BYD , 니오 같은 중국 전기차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한 저렴한 EV를 생산하기 위한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시트로엥은 지난 달 23,300유로부터 시작하는 e-C3 예약을 시작했고 르노는 20,800유로부터 시작하는 다시아 스프링을 출시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 은 2025년까지 25,000유로 미만의 자체 배터리 모델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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