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분마다 골 넣었다…'51골 페이스' 케인 역대급 시즌 예고

김건일 기자 2023. 11.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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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입성 첫해부터 연일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는 해리 케인이 주요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경기에서 17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더하면 15경기에서 20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이 두 골을 더한다면 케빈 키건(1978-79, 함부르크SV), 제이든 산초(2019-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기록했던 17골을 따라잡고 잉글랜드 출신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선수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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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은 5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 해리 케인은 5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 해리 케인은 5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입성 첫해부터 연일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는 해리 케인이 주요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케인은 해트트릭으로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만 세 골을 터뜨린 케인은 시즌 득점을 15골(5도움)로 쌓았다. 58분 동안 1골을 넣은 것. 개막 10경기에서 쌓은 기록인데 이는 분데스리가 개막 10경기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개막 10경기에서 15골을 넣은 선수는 1968-69시즌 게르트 뮐러가 유일하다.

폭발적인 득점력에 케인이 이번 시즌 세우거나 수립하게 될 주요 기록들이 주목받고 있다.

▲ 해리 케인은 5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 해리 케인은 5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6일 현재 이번 시즌 세계 축구계에서 케인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없다. 케인은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경기에서 17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더하면 15경기에서 20골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선 이미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세르주 그나브리(14골)을 넘어섰으며, 1골을 더한다면 지난 시즌 리그 공동 득점왕이었던 크리스토퍼 은쿠쿠,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동률을 이룬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단일 시즌 30골을 넘긴 선수는 7명뿐이었는데 케인은 10경기 만에 절반에 도달했다. 케인은 2017-18시즌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이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이다.

▲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10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10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케인이 두 골을 더한다면 케빈 키건(1978-79, 함부르크SV), 제이든 산초(2019-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기록했던 17골을 따라잡고 잉글랜드 출신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선수에 오른다.

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는 데어 클라시커였는데, 데어 클라시커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선수는 역사상 케인이 처음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분데스리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골 수립 여부다. 이 기록은 2020-21시즌 41골을 터뜨린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갖고 있다. 현지에선 산술적으로 51골이 가능한 페이스라며 신기록 달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케인이 자신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케인은 도르트문트와 끝나고 인터뷰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환상적이었던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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