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 꺼내세요"···수도권·경북 등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
최대환 앵커>
첫 소식입니다.
서울과 강원, 경북 등 전국 곳곳에 올 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일 출근길엔 두툼한 겨울 외투 꺼내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 밤사이 전국 곳곳에 쏟아진 비.
시간당 20mm에 달하는 장대비가 내리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남부 일부 지역에는 한때 호우특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오후 들어 비는 잦아들었지만 보시는 것처럼 강한 바람이 이어졌습니다. 전국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졌고, 초속 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몰아친 곳도 있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등 내륙과 경북에 밤 9시를 기해 올가을 첫 한파특보를 내렸습니다.
녹취> 정다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에 비해 10도 내외로 크게 떨어지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으니..."
기상청은 내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도, 대관령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경기 북동부와 강원, 경북 일부 지역에서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하권 추위에 눈 소식까지 전해지자 시민들은 만반의 준비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영희 / 경기도 고양시
"패딩 꺼내입고 머플러도 하고 단단히 입어야겠죠, 경상도 말로 단단히 입어야겠죠."
한편 이번 추위는 8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누그러졌다가 주말 동안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신민정)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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