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본궤도…사상스마트시티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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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발전을 통한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이 본격화한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은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내에 부산시 서부산청사(제2 시청사)와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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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3억 들여 2025년 착공
- 건설본부 등 19개 기관 입주
서부산 발전을 통한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이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6일 부산 사상구 학장동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부지에서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착수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은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내에 부산시 서부산청사(제2 시청사)와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행정복합타운의 핵심인 서부산청사는 총사업비 4133억 원을 들여 연면적 8만9000여 ㎡, 지하 5층, 지상 14층·31층 2개 동으로 건립된다. 서부산청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부산청사에는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건설본부 낙동강관리본부는 물론 산하 공공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연구원 등 모두 19개 기관이 들어선다. 각 기관의 상주 직원만 1400여 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산청사 옆에 들어설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는 지하 5층, 지상 2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게임과 영상 콘텐츠 관련 국내 기업 260여 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도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들어선다.
시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과 함께 사상구 감전동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악취로 인근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기존 노후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09년 노후 사상공단을 재생사업지구로 선정, 혁신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사업은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동안 도로 확장 도시철도 건설 등 기반 시설 확충이 지속적으로 이뤄졌고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된 지 14년 만에 중심 허브인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시작으로 국가 발전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사상공단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혁신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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