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서귀포-동제주-서제주’ 4개 구역안 선호도 57.4% 외

KBS 지역국 2023. 11. 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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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행정구역안을 4개 기초자치단체로 나누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도내 18세 이상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결과 54.9%가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57.4%는 행정구역 개수로 '제주와 서귀포, 동제주, 서제주' 4개 구역을 선호했고, 32.6%는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한 3개 구역을 선택했습니다.

4개 구역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지역경쟁 기반 구축과 동서지역 발전 가능성이 40.9%로 가장 높았습니다.

술자리에 사업자 부른 간부 공무원 ‘업무 배제’

최근 유흥주점에서 도의원과 민간 사업자 간 몸싸움이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사업자를 술자리로 부른 도청 간부 공무원이 업무에서 배제조치 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6일) 제주도청 모 과장 A 씨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술자리에 동석했던 나머지 공무원 9명에 대해선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징계를 위해 A 과장을 직위 해제한 것은 아니라며, 징계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업무에 복귀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4시간 분만 가능 산부인과, 제주시 8곳·서귀포 1곳

제주지역에서 24시간 출산이 가능한 산부인과는 9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산부인과 병·의원은 모두 39곳으로 이 가운데 24시간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는 제주시 8곳, 서귀포시는 1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출산율 저조로 병원에서도 분만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귀포시에 살면서 제주시 등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지난해 340여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성 경력단절 사유 65% ‘육아’…전국 평균 상회

제주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의 절반 이상은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여성가족연구원이 발표한 경력단절 여성 현황 자료를 보면, 제주지역 경력단절 여성의 65% 이상이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살에서 44살이 27%로 가장 많았고, 35살에서 39살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가족연구원은 10인 미만 중소기업의 유연근무제 도입을 지원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일을 지속하도록 돕고, 새로운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직업 교육과 훈련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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