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인 북한이 美 공격”…하마스, 미국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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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고 있는 하마스, 북한을 동맹국으로 칭하며 함께 공격할 수도 있다, 미국을 위협했습니다.
시가전이 임박한 가자지구에는 다시 통신이 끊기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태림 기자입니다.
[기자]
레바논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고위 간부가 북한을 언급합니다.
[알리 바라케 / 하마스 고위 간부(지난 2일)]
"북한의 지도자는 아마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북한이 개입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결국 우리 동맹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개발 등을 언급하며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역량을 언급한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압수한 하마스의 무기들을 공개하며 이미 북한산 무기가 흘러들어왔다고 북한과의 군사적 연대를 확인했습니다.
하마스 측은 아랍 국가들에게 반미 연대도 강조했습니다.
[알리 바라케 / 하마스 고위 간부(지난 2일)]
"(우리는) 미국을 적으로 하는 국가들과 협의하면서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시가전이 임박한 가자 지구에선 또다시 통신이 전면 두절됐습니다.
이집트와 연결된 라파 국경에선 외국인과 중상자 이동도 중지됐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아와티프 압둘아지즈 / 이집트 국적]
"저와 제 아이들은 이집트 국적이고 저는 제 아이들과 함께 떠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갇혀있습니다. 저와 아이들은 매일 죽음과 공습을 목격합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쟁 한 달 동안 9770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어린이 희생자는 4천 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
영상편집: 유하영
김태림 기자 goblyn_mi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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