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3분기 영업益 68%↑… “SK바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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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올해 3분기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SK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815억 원, 영업이익은 834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SK케미칼 3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2983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린케미칼사업 3분기 매출은 1990억 원, 영업이익은 17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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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SK바사 영업益 609억 원 ‘185%↑’
자체 핵심사업 그린케미칼부문 수익성 악화
그린케미칼 매출 4.0%↓·영업이익 32.1%↓
“글로벌 경기 침체로 주력 제품 수요 부진 영향”
SK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815억 원, 영업이익은 834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4% 늘었고 영업이익은 67.6%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전체 실적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끌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 종료에 따른 정산과 독감 백신 공급 재개 등에 따라 609억 원의 영업이익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185.3% 늘어난 규모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4분기에도 고유가 추세가 이어지고 경영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제약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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