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남북 갈라놓고 “48시간 내 시가전”

정다은 2023. 11. 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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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턴 이스라엘-가자지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북쪽에서 시작해 가자지구 밑으로 내려오고 있죠.

그 외에 동쪽에서 가자지구 중앙부를 관통해 진격했고, 북쪽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밝혔습니다.

제거해야 할 하마스 대원이 최대 10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지상군이 사정 거리에 있는 도심을 폭격하고 폐허가 된 건물 사이로 진격합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으로 정확한 위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도심 깊숙이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정예 부대 골라니 여단이 가자 시티 남쪽 해변에 도달해 가자 시티를 포위했습니다. 이제 가자 지구는 '북가자'와 '남가자'로 나뉘었습니다."

미국 군사전문 싱크탱크가 분석한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진입 지역입니다. 

빨강색은 지상전이 시작된 곳, 노랑색은 점령 지역으로 지난 2일과 비교할 때 북쪽 해안을 따라 남쪽까지 확대됐습니다.

또, 가자지구 허리를 관통해 해안까지 진입하면서 가자지구는 남과 북으로 완전 쪼개졌고 살라알딘 도로만 열어뒀습니다.

민간인들이 대피할 수 있는 최소한 도로만 남겨둔 것으로 실제 남쪽으로 향하는 피란민들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모시 테트로 / 이스라엘군 관계자]
"오늘 이스라엘군은 살라알딘 도로를 가자지구 북쪽 주민들을 위한 피란로로 열었다. 민간인들은 모두 와디가자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재차 권고한다."

이스라엘군이 48시간 안에 가자시티에서 시가전을 시작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아키바 토르 / 주한이스라엘 대사]
"(가자지구 내 하마스 대원이) 정확히 몇 명인지 모르지만 대략 4만 명에서 10만 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도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김문영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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