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부인' 지드래곤, 경찰조사 마친 뒤 SNS에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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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 심경을 털어놨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지용을 상대로 4시간가량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권지용에게 마약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직원과의 관련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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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경찰 조사를 받은 심경을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필귀정"이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의 뜻도 덧붙였다.
앞서 지드래곤은 이날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첫 경찰조사를 받았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지용을 상대로 4시간가량 조사를 벌였다. 권지용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마약 관련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이날 경찰에서 진행한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권지용의 마약 투약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채취한 소변,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정을 할 방침이다. 경찰은 권지용에게 마약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직원과의 관련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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