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내 재산 2조 아냐.. 전국 각지서 돈 빌려 달란 연락 받아"('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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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2조 부자설'에 격노했다.
서장훈은 또 "내가 이 말을 하면 신동엽은 과거 사업을 하다 망했다고 하는데 강호동은 그런 적도 없다. 내가 무슨 NBA 선수도 아니고 농구해서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다고 이러나"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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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2조 부자설’에 격노했다.
6일 신동엽 진행의 웹 예능 ‘짠한형’에선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연예계 대표 건물주, 재력가로 잘 알려진 서장훈은 "재산이 어마어마하게 있지 않나?"라는 노골적인 질문에 "김희철이 자꾸 2조라고 거짓말을 해서 그렇다. 우리나라에 순자산 2조가 있는 사람이 내가 볼 때 30명이 될까 말까다. 그런데 나보고 2조가 있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걸 믿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게도 피해가 온다. 전국 각지에서 편지가 오는 거다. 돈을 꿔 달라고. 제발 나 말고 신동엽이나 강호동에게 편지를 보내라. 왜 자꾸 나한테 보내나"라고 한탄했다.
나아가 "신동엽과 강호동은 내가 건물주고 2조원이 있고 이런 얘기로 놀리는 걸 좋아한다. 그러는 본인들은 거지인가. 상식적으로 그 두 사람이 방송을 얼마나 오래했나. 유명해도 나보다 훨씬 유명하고 광고를 찍든 뭘 하든 나보다 훨씬 많이 한다. 그러니 내가 돈이 많겠나, 신동엽이 돈이 많겠나"라고 소리 높이는 것으로 당사자인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
서장훈은 또 "내가 이 말을 하면 신동엽은 과거 사업을 하다 망했다고 하는데 강호동은 그런 적도 없다. 내가 무슨 NBA 선수도 아니고 농구해서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다고 이러나"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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