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출신 시민사회수석 발탁? 홍보 이도운 정무 한오섭 유력
【 앵커멘트 】 내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정감사가 끝나면 총선에 출마할 대통령실 수석들의 물갈이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보, 정무수석은 내부 승진인사가 유력하고 시민사회수석에 육군 중장 출신 인사가 거론돼 눈길을 끕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중 우선 교체될 인사는 3명입니다.
김은혜 홍보수석 후임으로는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진복 정무수석 후임에는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이 유력합니다.
모두 대통령실 내부 승진입니다.
김 수석은 경기 분당을 출마가 유력하고 이 수석은 총선 출마가 아닌 금융권 기관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습니다.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도 교체 대상입니다.
시민단체, 종교계와 소통하는 자리로는 이례적으로 예비역 육군 중장인 김정수 전육군사관학교장이 후보로 거론됩니다.
김 전 육군사관학교장은 지난해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대해 고위급 장성 출신들이 "안보 공백은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낼 때 이름을 올렸는데, 다만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유력은 아니고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김 예비역 중장은 MBN과의 통화에서 "검증 자료는 낸 적 있지만 어떤 직책인지는 통보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가 끝나면 일부 인사가 먼저 나고 11월 영국 국빈 방문이 마무리되면 수석 및 비서관 인사가 대거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안상훈 사회수석 역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이번 총선용 교체로 2기 대통령실 수석 진용이 재편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세훈, 김병수 김포시장 첫 면담…″편입 지자체에 기피시설 안 넘겨″
- 수시로 옷 바꿔가며 도주…7천만 원이 도피 자금?
- 정주연, 결혼 6개월 만에 마무리 `지난달 합의 하에 정리`(공식)
- 이재명 '200석 압승 발언' 경고…민주당도 '중진 희생' 점화
- ″의대 정원 논의 속도 올린다″…정부, 의학교육점검반 운영
- 홍대입구서 대형 가림막 떨어져 2명 사상…강풍 피해 잇따라
- 조사 마친 지드래곤 ″웃다가 끝났다″…간이 시약검사 '음성'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면회 안 오냐″…전 여친 협박해 또 재판
- 베트남에서 발견된 '의문의 뼛조각'…알고 보니 '1만 년 전 사람'의 것
- ″이 목사는 안돼″…목사 선정 투표에 불만 품어 교회에 불 지른 8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