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국방 "가자 주민 야전병원 운영, 이집트와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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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방장관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다친 가자지구 주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야전병원을 운영하는 방안을 이집트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레바논 불문 일간 '로리앙 르 주르'가 6일(현지시간) 게재한 인터뷰에서 "부상자들을 수술하고자 프랑스 의무부대를 현지에 투입하는 방안을 이집트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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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수술실 갖춘 해군 강습상륙함 2정 급파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프랑스 국방장관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다친 가자지구 주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야전병원을 운영하는 방안을 이집트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레바논 불문 일간 '로리앙 르 주르'가 6일(현지시간) 게재한 인터뷰에서 "부상자들을 수술하고자 프랑스 의무부대를 현지에 투입하는 방안을 이집트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집트 북부 셰이크주웨이드에는 야전병원이 마련돼 지난 1일부로 국경을 건넌 가자 주민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유일한 육로인 라파 검문소와 야전병원의 거리는 15㎞ 정도에 불과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야전병원 운영을 위해 급파한 해군 강습상륙함 '토네르(Tonnerre)'는 지난달 30일 가자지구 앞바다인 지중해 동부 해상에 도착했다.
토네르함에는 병상 60개와 수술실 2개가 있지만 아직 승선한 환자는 없다. 르코르뉘 장관은 인터뷰에서 "의료 역량이 강화된 또 다른 해군 강습상륙함 '딕스무드(Dixmude)'가 10일 내로 도착해 토네르함과 합동 구호 작전을 개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오는 9일 수도 파리에서 국제 인도주의 회의를 열고 가자지구에 대한 식량·식수·의약품·연료 등의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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