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에 무슨 일이?” 임정숙 김민아 강지은 히다 백민주 ‘역대 우승자’ 5명 32강서 대거 탈락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3. 11. 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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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NH농협카드배 LPBA챔피언십 32강전
임정숙 김민아 각각 한슬기 김보민에 0:2 완패
강지은 1:2 정은영, 히다 0:2 최혜미, 백민주 1:2 황민지
김가영 김세연 김예은 김진아 16강 진출
LPBA 6차전 32강전서 강지은 임정숙 김민아 히다 백민주(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등 역대우승자 5명이 탈락했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LPBA 32강전에서 임정숙 김민아 강지은, 히다 오리에, 백민주 등 역대 우승자 5명이 한꺼번에 짐을 쌌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김가영과 김예은 김세연 김진아는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한지은과 장가연도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6차전 ‘NH농협카드 LPBA챔피언십’ 32강전은 역대 우승자들의 무덤이었다. 무려 다섯 명이 32강 고비를 넘지못했다.

통산 4회 우승의 임정숙은 한슬기에게 세트스코어 0:2(7:11, 3:11)로 졌다. 임정숙은 12이닝연속 공타를 기록할 정도로 완패였다. 첫 세트를 7:11로 내준 임정숙은 2세트에서도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선공’을 잡았지만 1이닝부터 12이닝까지 1점을 못냈다. 13이닝에 3득점했지만 3:9로 승부가 많이 기운 상태였다. 결국 한슬기가 14이닝 후공에서 2점을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올시즌 개막전(블루원배)을 포함, 통산 2회 우승의 김민아는 김보민에게 세트스코어 0:2(5:11, 9:11)로 져 탈락했다. 1세트를 5:11로 진 김민아는 2세트에선 종반까지 앞서갔으나, 막판 역전패했다. 김민아는 중반부터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13이닝까지 9:7로 리드했다. 그러나 공격권을 넘겨받은 김보민은 14이닝에 끝내기 4점으로 경기의 매듭을 지었다.

또한 강지은은 정은영에게 1:2, 히다 오리에는 최혜미에 0:2, 백민주는 황민지에 1:2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이에 비해 김가영은 박지현을 3:0으로 완파했고, 김예은은 이유주를 2:1, 김세연은 임경진을 2:0, 김진아는 조예은을 2:1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한지은과 장가연은 각각 김상아와 사카이에게 패해 32강서 탈락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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