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3분기 매출 늘고 적자 줄여…"해외결제 성과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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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늘고 적자 폭은 줄어든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분기 주요 성과로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거래액, 매출 확대 ▲11번가 등 핵심 사용처 제휴 강화 ▲해외결제 거래액 전년 대비 1.8배 성장 ▲해외여행보험 누적 가입자 수 20만명 돌파 등을 꼽았다.
특히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거래액은 2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1.8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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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카카오페이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늘고 적자 폭은 줄어든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핵심 제휴처를 확대하며 이용자 혜택을 강화해 거래액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결제 거래액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덕이다. 카카오페이는 4분기 파트너사 협업을 강화하면서 해외 결제 서비스 연동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3분기 매출 1천589억원,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4% 늘었고, 영업손실은 1.7% 줄었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조2천억원을 올렸다.
별도 기준 카카오페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천4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 개선된 120억원을 올리며 흑자를 이어갔다.
이번 분기 카카오페이는 결제·금융·기타 서비스 전 영역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한 1천135억원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성장한 377억원 ▲기타 서비스 매출도 카픽(KaPick) 카드 출시에 따른 카드 추천 서비스 매출 증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상승했다.
이번 분기 주요 성과로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거래액, 매출 확대 ▲11번가 등 핵심 사용처 제휴 강화 ▲해외결제 거래액 전년 대비 1.8배 성장 ▲해외여행보험 누적 가입자 수 20만명 돌파 등을 꼽았다.
특히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거래액은 2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1.8배 성장했다. 회사는 일본, 마카오,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에서 수 천만 가맹점을 확보했다. 동시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들며 카카오페이 가맹점 외국인 관광객 결제액도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는 ‘해외여행자 맞춤 홈’ 앱 화면을 구축하고, 방문국에 특화된 ▲해외 결제처 ▲혜택받기 ▲페이로운 소식 3종 서비스 피드를 구성했다.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해외결제시 각 국가별 사용자가 효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백승준 사업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는 아시아, 유럽, 미주까지 50여 개에 육박하는 해외 국가 및 지역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고 있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연간 1천300만 관광객 결제 활동 60%를 커버하겠다는 목표로, 아시아 9개국 간편결제 연동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11번가와 지난달 말 결제 연동 등 업무 제휴를 체결, 11번가 연중 최대 쇼핑행사 그랜드 십일절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도 가능하게 했다.
"제휴·해외 결제 서비스 강화 등으로 4분기 거래액 증가세 이어질 전망"
카카오페이는 4분기 외부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대출 상품 라인업 확대,소비자 대상 휴대폰 보험 서비스 출시 등 신규 금융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해외결제 거래도 지속해서 늘려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누적 국내 가맹점은 96만 개로, 100만 개에 근접한 수준”이라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오프라인 가맹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카카오페이는 주요 소비 카테고리별 핵심 사업자와의 제휴 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이용자들의 생활 저변에 더 가까이 있겠다”고 강조했다.
11번가 협업 관련해서는 백승준 사업총괄 리더가 “카카오페이가 보유하고 있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타깃 마케팅을 고도화하는 등 신규 협업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호 재무 총괄 부사장은 “온라인 결제의 탄탄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최근 증가한 외국인 관광객 오프라인 해외결제, 국내 이용자들의 오프라인 결제가 이번 분기 거래액 상승을 이끌었다”며 “전체 서비스 거래액 증가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 이상 성장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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