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온 '뚝' 내일 초겨울 추위…중부, 경북 한파특보

노수미 2023. 11. 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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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은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중부지방 중심으로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조금 더 이어질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화면으로 보시다시피 비는 어느 정도 잦아든 모습인데 벌써 찬바람이 무척이나 강해졌고요.

당황한 모습으로 퇴근길 발걸음을 급히 옮기는 시민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우선 비는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 북부를 중심으로 조금 더 오락가락하겠고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밤에 기온이 내려가는 강원도에서는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겠고요.

최고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바람인데요.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초속 20~30m 안팎의 태풍급 돌풍이 불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은 겨울 외투 꺼내셔야겠는데요.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되겠고, 내일 출근길 서울 3도, 대관령 영하 1도, 춘천 2도, 대전 7도, 대구 8도가 되겠습니다.

찬바람에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하늘이 맑아지겠지만 내내 쌀쌀하겠고요.

모레 낮부터 추위는 풀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주 후반에 다시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다음주는 서울도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따뜻한 가을은 끝났구나 아쉬우면서도, 이제는 정말 건강이 걱정인데요.

급격한 기온 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퇴근길 #내일날씨 #강풍 #기온뚝 #추위 #한파특보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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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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