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티켓 매진 속 웃돈 주고 재판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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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열리게 될 한국시리즈 1, 2차전의 티켓이 예매가 개시되자마자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KBO리그 티켓 제휴 사이트에서는 티켓 예매로 눈치싸움이 한창이었다.
만약에 해당 행위에 대하여 티켓 예매자를 대상 소명요청(유선, 문자, 이메일 등) 및 암표매매 목적구매 및 재판매 행위 확인, 취소 여부 검토를 통해 해당 예매 건에 대한 예매 취소 또는 강제폐기(압류)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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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오는 7일 열리게 될 한국시리즈 1, 2차전의 티켓이 예매가 개시되자마자 매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KBO리그 티켓 제휴 사이트에서는 티켓 예매로 눈치싸움이 한창이었다. 접속하면 대기번호가 1만 번째가 기본인 상황. 그만큼 한국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열망이 상당했다. 예매에 성공한 팬들은 SNS 등의 방법으로 이를 자랑하는 등 늦가을로 향하는 포스트시즌의 막판을 즐기고자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일부 예매된 티켓이 상당히 고가에 다시 재판매되고 있는 제보도 함께 접수됐다. MHN스포츠 취재 결과, 모 사이트를 통하여 외야석이 10만 원, 1루 블루석이 35만 원, 테이블석이 최대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인당 최대 4장 예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먼저 티켓을 예매한 이후 본인이 사용할 티켓을 제외한 나머지 티켓을 되팔거나, 아니면 4장 모두 되파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재테크'의 수단이라 하여 "예매를 빨리 한 사람이 똑똑한 것이다."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엄연히 이는 규정 위반이다. KBO를 비롯한 프로 스포츠에서는 티켓과 관련한 개인간의 거래 및 입장권 전매를 분명하게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KBO와 KBO리그 티켓 공식 예매업체에서는 공지사항으로 '문화체육부 및 프로스포츠협회의 지침에 따라 암표매매 행위에 대해 주최측의 권한으로 예매 취소 또는 강제폐기(압류)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고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다.
그 행위는 ① 티켓정가보다 높은 금액(웃돈을 얹어)으로 판매할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 ② 중고거래 사이트, SNS 등에서 정가보다 높은 금액(웃돈을 얹어)으로 판매하는 경우 ③ 티켓의 위조나 변조 등을 통하여 티켓을 판매하는 경우 등이다.
만약에 해당 행위에 대하여 티켓 예매자를 대상 소명요청(유선, 문자, 이메일 등) 및 암표매매 목적구매 및 재판매 행위 확인, 취소 여부 검토를 통해 해당 예매 건에 대한 예매 취소 또는 강제폐기(압류)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관련하여 KBO는 포스트시즌을 앞둔 지난달 12일, '프로스포츠 온라인 암표 신고센터'를 통하여 암표 의심사례를 신고 접수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러한 방법으로 티켓을 구매했다고 해도 별다른 신고가 없을 경우 그대로 매매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웃돈을 주고 판매하는 이 행위를 100% 방지할 수는 없다.
한편,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에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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