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첫 경찰 조사 후 SNS에 "사필귀정"…장우혁 댓글로 공개 지지 [MD이슈](종합)

양유진 기자 2023. 11. 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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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 / 마이데일리, 지드래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소셜미디어(SNS)에 '사필귀정'이라고 올렸다.

지드래곤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글을 남겼다.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 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내용도 담겼다.

가수 장우혁(45)은 "♥♥♥♥♥"이라는 댓글을 달며 지드래곤을 공개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지드래곤 / 마이데일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은 이날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자진 출석했다.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된 수사 일정이다.

차량에서 내린 지드래곤은 취재진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자 "마약 관련 범죄를 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약 4시간 동안의 조사 후 경찰서를 나선 지드래곤은 간이시약 검사 결과를 두고 "음성으로 나왔다"며 "정밀검사 또한 긴급으로 요청 드린 상태다. 부디 수사 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빨리 발표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고자 채취한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정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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