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는 맞아야”…편의점 알바 무차별 폭행한 20대 구속

곽선미 기자 2023. 11. 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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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일면식 없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 재물손괴 등)로 붙잡힌 20대 남성 A 씨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고, 법원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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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당시 편의점 내부 폐쇄회로(CC)TV 화면 캡처. 연합뉴스(독자 제공)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일면식 없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 재물손괴 등)로 붙잡힌 20대 남성 A 씨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고, 법원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일 밤 12시 10분쯤 진주시 하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 B 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옆에서 폭행을 말리던 손님에게도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당시 "B 씨가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며 "A 씨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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