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정상 추진 눈앞…7일부터 정례회 돌입
상임위원회 파행사태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올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양당 합의 등을 이유로 정상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도의회는 7일부터 제372회 정례회를 통해 ‘THE 경기패스’ 등 민선8기 경기도의 주요 사업과 내년 예산안에 대한 현미경 심사와 주요 조례안에 대한 심의에 돌입한다.
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372회 정례회를 하루 앞둔 이날 제371회 임시회 폐회 기간 중 제3차 회의를 열고 올해 행감계획서 채택의 건 등 12개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9월 제371회 임시회에서 총 12명으로 구성된 복지위 의원 중 국민의힘 6명이 불참, 의결 정족수(과반수 찬성) 미달에 따라 행감 일정은 불투명했으나, 이날 합의로 정상 추진될 전망이다.
기획재정위원회 역시 이날 회의를 열고 올해 행감 계획서 채택의 건을 가결했다.
두 상임위 행감의 최종 개최 여부는 7일 제3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21일까지 열리는 제372회 정례회에서 행감과 내년 본예산안에 대한 양당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광명1)가 도의 기회소득 등 현금성 복지사업의 효과가 도민 전체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36조1천345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둘러싼 입씨름도 예고된다.
안건도 관심사다. 지난달 30일 김 대표와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용인3)가 별다른 사유 없이 상임위 미개최 시 회의 개최 권한을 타 교섭단체 부위원장에 이양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예고한 상황이다. 해당 안건은 지난 371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만 의결된 사안으로 양당은 통과 시 의회 선진화를 기대하고 있다.
제372회 정례회에 상정된 총 87건의 안건 중 양우식 국민의힘 수석부대표(비례)가 대표 발의한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 일부개정안’ 역시 주목 받고 있다. 기금의 명칭을 ‘성평등’에서 ‘양성평등’으로 바꾸는 게 주 내용으로 앞서 제371회 임시회에선 양당이 용어를 두고 심사 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도 가결되지 않으면 존속기한이 연말인 기금(매년 15억원 사용)은 일반회계로 편입된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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