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대위체제 전환… 선거연합정당 시동

배민영 2023. 11. 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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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6일 내년 총선에서 선거 연합정당 구성을 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이 대표는 "신당추진 비대위는 어제(5일) 정의당이 결정한 생태, 평등, 돌봄의 사회국가 비전을 국민들과 소통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 연합정당 추진을 빠르게 진행해 12월 안에 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선거 연합정당이란 녹색당과 진보당, 노동당 등 후보들이 정의당 소속으로 총선을 치르고 나서 원래 정당으로 돌아가 의정활동을 이어가자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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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사퇴… 배진교 당대표 대행

정의당이 6일 내년 총선에서 선거 연합정당 구성을 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이정미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일괄 사퇴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오늘로 저를 비롯한 정의당 7기 대표단은 물러난다”며 “더 단단해질 정의당, 더 넓어질 정의당을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7차 상무집행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신당추진 비대위는 어제(5일) 정의당이 결정한 생태, 평등, 돌봄의 사회국가 비전을 국민들과 소통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 연합정당 추진을 빠르게 진행해 12월 안에 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선거 연합정당이란 녹색당과 진보당, 노동당 등 후보들이 정의당 소속으로 총선을 치르고 나서 원래 정당으로 돌아가 의정활동을 이어가자는 개념이다.

비대위 구성 전까진 배진교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 배 원내대표는 “그간 당을 둘러싼 당내외의 우려와 걱정,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어제 전국위원회 결정으로 지난 1년여간 논의해온 혁신 재창당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진보정치와 당에 대한 5만 당원의 애정과 헌신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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