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하이브 지분 6% 처분키로…5687억원 규모

오동현 기자 2023. 11. 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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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넷마블이 하이브 주식을 처분하는 목적은 유동성 확보다.

넷마블은 미국 소셜카지노업체 '스핀엑스' 인수 당시 조달한 차입금(14억 달러, 약 1조 8144억 원)을 차환하기 위해 하이브 보유 주식 전량인 753만 813주(18.2%)를 하나은행 등에 담보로 맡기고 10억 3500만 달러(약 1조 3413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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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50만 주 처분…유동성 확보 목적
넷마블 보유 지분 18.08%→12.08%
[서울=뉴시스] 넷마블 사옥. (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넷마블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처분 주식 수는 250만 주이며, 처분 금액은 이날 종가 기준 5687억5000만 원 규모다. 넷마블이 하이브 주식을 처분하는 목적은 유동성 확보다.

거래는 오는 7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거래로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 지분은 18.08%에서 12.08%로 감소하게 된다.

넷마블은 BTS(방탄소년단)가 대성공을 거두기 이전인 2018년 하이브에 2014억원을 투자하면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거래로 넷마블은 투자금의 두 배 이상을 회수하고도,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넷마블과 하이브는 동맹군이자, 경쟁자로 동반 성장해왔다.

넷마블은 미국 소셜카지노업체 '스핀엑스' 인수 당시 조달한 차입금(14억 달러, 약 1조 8144억 원)을 차환하기 위해 하이브 보유 주식 전량인 753만 813주(18.2%)를 하나은행 등에 담보로 맡기고 10억 3500만 달러(약 1조 3413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하이브는 지난해 3월 게임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자회사 하이브IM을 설립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출품한다. 이 게임은 중견 게임사 플린트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서비스를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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