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전광판에 효녀존까지…임영웅 콘서트는 다르다?
[앵커]
2주에 걸쳐 진행된 가수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가 어제(5일) 막을 내렸습니다.
아이돌 콘서트에도 등장하지 않았던 대형 전광판이 설치되고, 섬세한 대기 공간까지 마련되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오주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올림픽 체조 경기장이 푸른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1분 만에 370만 트래픽을 기록하며 전석이 매진된 인기 가수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 현장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파란색 옷을 입고 모인 팬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임영웅과 팬들 사이 인사법으로 다 같이 구호를 외쳐보기도 합니다.
<현장음> "건행('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의 줄임말)~"
지난 달 27일부터 2주간 6회에 걸쳐 열린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에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콘서트장 외부에는 히터가 설치된 대기 공간인 '히어로 스테이션'이 마련됐는데, 공연을 즐기러 온 부모님을 기다리는 자녀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일명 '효녀존'으로 불렸습니다.
콘서트장 내부에는 고화질의 초대형 전광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른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섬세한 배려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도 부러움을 샀습니다.
딱딱한 콘서트장 의자에는 푹신한 방석을 깔았고, 간이화장실까지 다수 마련되며 팬들의 칭찬 후기가 이어졌습니다.
연말까지 대구와 부산, 대전 등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가는 임영웅.
내년 5월에는 규모를 더 키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임영웅 #콘서트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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