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가교인데" 광주시 대외협력보좌관 사퇴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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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중앙부처와 광주시 사이에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광주시 대외협력보좌관이 돌연 사퇴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의회 채은지(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6일 광주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역대급 '세수 한파'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유모 대외협력보좌관이 사퇴 의사를 밝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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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회·중앙부처와 광주시 사이에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광주시 대외협력보좌관이 돌연 사퇴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의회 채은지(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6일 광주시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역대급 '세수 한파'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유모 대외협력보좌관이 사퇴 의사를 밝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유 보좌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자치발전비서관,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무실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9월부터 광주시와 국회·중앙부처 간 가교 역할을 맡아 왔다.
채 의원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3조5610억 원(506건)을 요청했으나 3조1426억 원(368건)만 반영돼 올해 반영액보다 971억 원이 줄었고, 국비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투자심사도 상당수가 조건부나 재검토로 나타나 내년도 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대외협력보좌관이 경력만 쌓고 사퇴하겠다고 밝혀 국비 확보, 정무직 인선에 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거듭 유감을 표명한 뒤 "세수 결손과 지방비 매칭 부담 등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사업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추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사퇴 의사는 밝혀왔지만 정식 사직 처리는 아직 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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