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1443억 민간투자… ‘챌린지 테마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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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만금 방조제에 1443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휴양관광지 '챌린지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사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1차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 관광개발 사업 통합개발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는 현 정부 들어 새만금 관광개발 분야에 민간투자가 실현된 첫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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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연내 민간투자 10조… 빅픽처”
정부는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사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1차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 관광개발 사업 통합개발계획안’을 의결했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새만금 빅 픽처(Big Picture·큰 그림)’ 구상 계획을 밝히며 윤석열정부의 민간투자 성과를 강조했다. 한 총리는 “19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민간투자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었다”며 “현 정부 출범 이후 7조8000억원의 민간투자가 결정됐고 연말까지 10조원 내외의 투자 유치가 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부는 급증하고 있는 기업유치 성과를 더욱 가속화하고 변화된 환경 속에 분야별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새만금 빅픽처’를 만들 계획이며, 현재 사회간접자본(SOC) 적정성 검토와 새만금 기본계획의 발전적 재수립이 진행 중에 있다”며 “정부는 새만금 간척지가 제대로 활용되어 전북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 진정한 활력소가 되도록 의지를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새만금 1호 방조제에 수박·문화·공연 등 관광 휴양시설과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챌린지 테마파크’ 개발 계획이 의결됐다. 이는 현 정부 들어 새만금 관광개발 분야에 민간투자가 실현된 첫 사업이다.
민간투자 1443억원을 유치해 올해 안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내 2차전지 사업장 환경 오염 관련 대책도 논의됐다. 환경부는 올해 7월 새만금이 2차전지 특화 단지로 지정된 상황에서 2차전지 사업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새만금청,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 오염 관리를 위한 4개 분야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이처럼 새만금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이후 새만금 개발 축소 논란이 불거지자 개발 의지를 다잡으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새만금 예산과 관련해서도 필요하다면 증액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지원 기자, 세종=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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