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고 센터백도 후보..."좋은 센터백들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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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엔 좋은 센터백들이 너무 많다.
아스널의 '전설' 윌리엄 갈라스는 "메디슨은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 아니다. 반 더 벤이 최고의 영입이다. 우리는 메디슨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이미 알고 있었다. 그가 토트넘으로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사람들은 메디슨의 활약을 보고 그다지 놀라지 않는다. 하지만 반 더 벤이 오기 전까지 우리는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이 첫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다. 새로운 팀과 새로운 리그에 적응해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실수를 하지 않으며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라며 반 더 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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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네덜란드 대표팀엔 좋은 센터백들이 너무 많다.
미키 반 더 벤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히트 상품이다. 22세의 어린 나이에 PL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토트너 훗스퍼의 수비 안정화를 이끌었다.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점이 그의 희소 가치를 높이며 빠른 스피드와 탁월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다.
팀 내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다. 이번 시즌 합류하자마자 에릭 다이어를 밀어낸 그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 나서 1골을 넣고 있으며 토트넘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그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의 '전설' 윌리엄 갈라스는 "메디슨은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 아니다. 반 더 벤이 최고의 영입이다. 우리는 메디슨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이미 알고 있었다. 그가 토트넘으로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사람들은 메디슨의 활약을 보고 그다지 놀라지 않는다. 하지만 반 더 벤이 오기 전까지 우리는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이 첫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다. 새로운 팀과 새로운 리그에 적응해야 했다. 그럼에도 그는 실수를 하지 않으며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라며 반 더 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 팬들 역시 반 더 벤의 활약에 매료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공식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의 생각은 달랐다. 이들은 경기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이 아닌 반 더 벤을 뽑았다. 그의 득표율은 과반수를 넘은 52%에 달했다.
팀 내 동료의 극찬도 이어졌다. 위고 요리스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매 경기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고 있는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미키는 정말 대단하다. 그는 내가 본 수비수 중 가장 빠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그의 태도와 정신력이 그의 가장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기술도 뛰어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 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라며 동료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 PL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반 더 벤. 하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에선 아직 갈 길이 멀다. 반 더 벤은 지난 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에서 교체로 나서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진 그리스전에서도 연속으로 출전했지만, 역시나 교체였다.
반 더 벤은 대표팀 내 힘겨운 경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PL 공식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은 대표팀에 좋은 센터백들이 너무 많다. 우리의 수비는 최고 수준이다. 센터백들이 너무 잘 하고 있어서 경쟁은 어렵다. 버질 반 다이크, 마타이스 더 리흐트, 네이선 아케. 나는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 그들이 매주 보이는 경기력은 정말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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