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 진급자에 수치 수여 "안보는 정신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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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중장 진급자에게 삼정검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하면서 "장병들의 교육훈련과 대적관, 그리고 정신자세"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참석해 "국가의 안보는 값비싼 무기, 첨단 전력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장병들의 교육훈련과 대적관, 그리고 정신자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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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중장 진급자에게 삼정검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하면서 "장병들의 교육훈련과 대적관, 그리고 정신자세"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참석해 "국가의 안보는 값비싼 무기, 첨단 전력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장병들의 교육훈련과 대적관, 그리고 정신자세"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군 진급 인사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이 사람이 이 자리에 가 있을 때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군의 기강이 잡히고 스스로 알아서 일할 수 있는, 그동안의 군생활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인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나라의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전 세계 두 군데에서 지금 큰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북한은 선제 핵공격을 자신들의 헌법에 법제화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핵 개발 고도화를 해나갈 뿐 아니라 금명간에 군사정찰 위성까지 발사할 것으로 지금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장병들이 첨단 전력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그런 교육과 훈련을 잘 시켜주시고 아울러서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 안보태세를 가질 수 있도록 정신교육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신임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 중장 진급자(곽종근, 박후성, 박정택, 주성운, 이진우, 여인형, 임기훈, 최성혁, 강동길, 김형수, 진영승, 손석락) 및 배우자 24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이도운 대변인,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삼정검은 준장에게 처음 수여되며 이후 중장·대장으로 진급할 때는 대통령이 직위와 이름, 날짜를 수놓은 분홍색 수치를 손잡이에 달아준다.
삼정검에는 육·해·공 3군이 일치해 호국, 통일, 번영이라는 3가지 정신을 달성하라는 의미가 담겼다. 특수강과 동, 피나무로 각각 제작된 칼날, 칼자루, 칼집으로 구성됐다. 삼정검 칼자루에는 태극문양이, 칼집에는 대통령 휘장과 무궁화가 조각돼 있다. 양날검으로서 길이는 100cm(칼날 75㎝, 칼자루 25㎝), 무게는 2.5㎏이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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