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한국, 경제 위기도 아닌데 왜 공매도 금지?”…외신들, 우려 쏟아냈다

KBS 2023. 11. 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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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되죠.

시장 불안을 키운다는 이유에서인데, 외신들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블룸버그는 "한국이 코로나 19 때처럼 경제 위기가 아닌데 공매도를 금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로 "시장의 투명성과 한국 증시의 매력만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이 선진 시장으로 진입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로이터통신도 영향력이 큰 MSCI 선진국 지수에 한국이 편입되기 위한 요인 중 하나로 '공매도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를 꼽았습니다.

주가 부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국 증시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코스피가 0.6%, 코스닥이 1.6% 정도로 극히 미미하다는 건데요.

블룸버그는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일부 종목에 큰 거품이 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외신들은 한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나왔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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