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년 4월 총선 준비 속도...총선기획단 구성·첫 회의
野, 총선기획단 첫 회의...“尹 정권 오만한 폭정 심판”
여야가 총선기획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여는 등 내년 4월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만희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고 11명을 위원으로 하는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 경기·인천 원내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은 4명이 합류했다.
당 지도부와 원내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평택을)과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동두천·연천),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인천 중·강화·옹진),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송상헌 홍보본부장, 조은희·윤창현 의원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로는 곽관용 남양주을 당협위원장과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허남주 전북 전주갑 당협위원장, 함인경 변호사 등 4명이 합류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당연직인 이만희 사무총장 말고는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배치됐다”며 “여성과 청년이 다소 배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원 의원은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구상 작업에 들어갔다.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조정식 사무총장(시흥을) 등이 참석한 첫 회의에서 ‘유능한 민생 정당·미래준비 정당·끊임없이 혁신하는 정당’을 3대 콘셉트로 정하고, 혁신제도·국민참여·미래준비·홍보소통 등 4개 분과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은경 혁신위의 총선 관련 제안도 검토한다. 앞서 김은경 혁신위는 공천 시 현역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지난 8월 발표했다.
또 기획단은 ▲총선 전략 수립 ▲주요 총선 정책 발굴 및 홍보 전략 수립 ▲선거기구 활동 점검 ▲선대위 구성 논의 ▲여성·청년·정치신인의 등용 확대 및 지원방안 논의 등을 역할로 정했다. 다음 달 말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전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명 당대표(인천 계양을)는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권의 오만한 폭정을 심판하고 위기에 놓인 민생을 구하는 출발점으로 만들 책무가 민주당에 있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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