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엠로, 3분기 매출 165억원...전년 대비 6.7%↑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11. 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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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영업이익은 13억원...전년비 40.2% 감소
‘해외 진출 위한 투자 확대 영향’
엠로 CI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고객사 확대와 견조한 매출액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엠로는 2023년도 3분기 매출액 16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7% 증가, 영업이익은 40.2% 감소했다.

2023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458억원으로, 분기 및 누적 기준 모두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63억원을 기록했으며, 엠로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고객사도 누적 520개사를 돌파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엠로는 “통합 공급망관리(SCM)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개발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인 투자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로는 현재 삼성SDS, 미국의 공급망 관리 기업 오나인솔루션즈와 협력해 통합 공급망관리 SaaS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약 289억원의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 영향으로 3분기 누적 기준 215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평가손실 영향이다.

엠로 관계자는 “최근 중동 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미국 고금리 지속 및 인플레이션 확대 등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로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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