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재난현장에 '소방관 회복버스' 투입

홍요은 2023. 11. 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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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재난·재해 현장에서 소방관 및 구호요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컨디션 회복을 돕는 '재난구호요원 회복버스'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두산은 버스 제작 과정에서 일선 소방관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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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산이 제작한 '재난구호요원 회복버스'를 소방관들이 살펴보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두산그룹은 재난·재해 현장에서 소방관 및 구호요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컨디션 회복을 돕는 '재난구호요원 회복버스'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특수차량은 대한적십자사에 기증돼 이달 중순부터 실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은 버스 제작 과정에서 일선 소방관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관들은 세면시설의 필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이들은 "대형화재 같은 재난현장에 출동하면 뜨거운 열기에 땀을 쏟는 것은 물론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과 유독가스에도 노출된다"며 "소방관들이 잠시 쉬면서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피부와 호흡기 등에 치명적 손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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