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영풍제지 미수금 610억원만 건져… 최대 4333억원 손실 전망

권오은 기자 2023. 11. 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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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영풍제지 사태'로 발생한 미수금 4943억원 가운데 610억원가량만 건졌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거래 재개 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고, 현재 남은 미수금은 4333억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 회수에 나섰으나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후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미수금 대부분을 회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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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뉴스1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사태’로 발생한 미수금 4943억원 가운데 610억원가량만 건졌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거래 재개 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고, 현재 남은 미수금은 4333억원이라고 6일 공시했다.

영풍제지는 지난달 18일 주가 조작 사태가 불거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이튿날부터 영풍제지 주식 거래를 정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하한가로 고객 위탁계좌에 약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 회수에 나섰으나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후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미수금 대부분을 회수하지 못했다.

키움증권은 미수금 회수를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고객과 상환 협의, 법적 조치 등 미수금 회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할 수 있고 손실액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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