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영 '흠집' 삼성바이오…파장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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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도 아니고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삼성바이오에서 의약품 데이터관리 취약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 내용 취재한 박규준 기자 나와있습니다. 박 기자, 우선 삼성바이오 의약품 데이터 문제, 파장이 어느 정도일까요?
의약품 데이터는 결국엔 의약품 품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삼성바이오는 이 문제가 안전성 등 핵심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절대 품질을 자랑해 온 삼바로선 고객과의 신뢰가 깨질 수 있어 파장이 커질 수 있습니다.
FDA는 이러한 지적사항의 중요도와 개선여부를 확인한 후 일종의 '경고장'을 보내는데, 이걸 받게 될 경우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경고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일라이 릴리의 의약품 하나가 승인이 거부되는 일이 벌어졌죠?
릴리의 '레브리키주맙'이라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데요.
신약 승인 거부가 임상 등 핵심적 문제가 아닌 위탁제조사 문제라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인과관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릴리와 삼성바이오에 문제의 제3 위탁제조사가 어디인지 물어봤는데,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식약처 입장은요?
우리 식약처는 국내 바이오회사가 미 당국에서 6가지 대대적으로 지적을 받았음에도 이 내용을 삼바나 FDA가 아닌, 외신을 통해 접하는 '무능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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