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도, 세계 선도 '가상화' 기술로 데이터 효율적 관리"[잇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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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도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들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앙헬 비나(사진) 디노도테크놀로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서울 강남구 디노도코리아 사옥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디노도가 차별화된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구현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노도가 운영하는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인 '디노도 플랫폼'은 이용자가 데이터를 별도의 복사나 이동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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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기업 5곳과 협업 논의 중
올 9월 4500억 우선주 유치도
"디노도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들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앙헬 비나(사진) 디노도테크놀로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서울 강남구 디노도코리아 사옥에서 서울경제와 만나 “디노도가 차별화된 데이터 가상화 기술을 구현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노도가 운영하는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인 ‘디노도 플랫폼’은 이용자가 데이터를 별도의 복사나 이동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실제 저장 위치와 상관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볼보·폭스바겐 등 자동차 기업과 티모바일·KDDI 등 이동통신사, 사노피 등 바이오제약 기업,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등 정부 기관도 디노도의 고객이다. 비나 대표는 “흩어져있는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기존 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기업의 전반적 경영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디노도는 한국 시장을 정조준했다. 한국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4분기 카카오뱅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달 16일 기업의 데이터 전략을 소개하는 ‘디노도 데이터데이 서울' 등 행사를 활발하게 열며 생태계도 구축한다. 비나 대표는 “한국은 기회가 많은 시장”이라며 “반도체·완성차 등 데이터 관리에서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잠재 고객이 많기 때문에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주요 항공사, 제조사, 은행 등을 포함한 대기업 5곳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노도는 최근 유치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디노도는 올해 9월 3억 3600만 달러(약 44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우선주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TPG그로스가 참여했다. 비나 대표는 “데이터 관리 시장을 장악할만한 벤더가 되겠다”며 “상장 시기는 3년 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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