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하태경 `尹-이준석 관계 DJP연대` 비유에 "뜬금없는 과대망상"

김세희 2023. 11. 6.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의 관계를 '김대중-김종필(DJP) 연대'에 비유하자 "뜬금없는 과대망상"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리갈까 저리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세갈래길 삼거리에 비가 내린다', 김상진 가수의 이정표 없는 거리 노랫말"이라며 "하태경이 뜬금없이 과대망상으로 DJP연대 운운 하는거 보니 바른정당 시즌2로 가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의 관계를 '김대중-김종필(DJP) 연대'에 비유하자 "뜬금없는 과대망상"이라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제일 속타는 사람은 하 의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리갈까 저리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세갈래길 삼거리에 비가 내린다', 김상진 가수의 이정표 없는 거리 노랫말"이라며 "하태경이 뜬금없이 과대망상으로 DJP연대 운운 하는거 보니 바른정당 시즌2로 가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 참 재미있게 돌아간다"고 비꼬았다.

앞서 하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수도권 민심을 데이터로 분석한다' 세미나를 주최해 "대통령이 이 전 대표 세력을 아예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면 레임덕이 올 것"이라며 "(이 전 대표에게) 내각 추천권도 주고 공천권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분을 준다는 건 DJP 연대를 생각하면 쉽다"며 "소위 이준석 세력을 배제하고 축출하려는 과정에서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들면 우리 당도 힘들어지고 이 전 대표도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