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GTX-D·E·F 노선 재임 중에 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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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GTX는 이동 편의뿐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2028년 이후 완공 예정이었던 GTX B, C 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D, E, F 노선은 제가 대통령 재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한 뒤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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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후 완공 예정이었던
B·C 노선 속도감 있게 추진
서울~강원·충청권 30분내로”
예타 단축 방안 법제화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초연결 광역 경제생활권을 구축하는 GTX는 이동 편의뿐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는 2028년 이후 완공 예정이었던 GTX B, C 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D, E, F 노선은 제가 대통령 재임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한 뒤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놓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화성 동탄역 GTX 열차 안에서 타운홀 방식의 국민 간담회를 열고 “대선 당시 김포골드라인을 출근길에 한 번 타봤는데 정말 힘이 들었다. GTX 시스템이 빨리 개통되는 것이 긴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A노선은 동탄에서 수서까지 소요시간이 19분으로 초고속열차의 특성상 정차역이 2개밖에 없어 요금이 4000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서민들 주머니 사정으로 부담이 많이 되기에 출퇴근 이용시간에 20%, 등하교 청년 30%, 저소득층과 어려운 서민은 약 53%의 최대 할인율을 차등 적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중앙과 지방정부 재정으로 분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일단 정상 요금을 내고 이용한 뒤 나중에 할인율을 적용한 금액만큼 환급해주는 방식이라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경기, 인천뿐 아니라 강원과 충청을 전부 묶어서 30분 안에 출퇴근하고, 전체로는 1시간 이내에 다닐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와 강원, 충청권까지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 공급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연결 광역 생활권에서 넓은 지역으로 주택수요가 분산되면 집값 안정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광역교통계획 수립을 놓고는 “제대로 쓰일지 안 쓰일지 모르는 공항과 달리 눈앞에 다가온 것을 하는 것이므로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단축하는 방안을 법제화하라”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기 위해 GTX A, B, 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존 GTX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GTX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교통인프라 사업 추진 효율화와 관련해서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GTX 외에도 ‘8호선 연장 별내선’(2024년), ‘신안산선’(2025년),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2026년) 등 3개 광역철도를 개통해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의 이동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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