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지드래곤 “간이 시약검사 음성”…4시간 조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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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는 6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간이 시약 검사 결과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음성이 나왔다. 정밀검사도 긴급 요청한 상황"이라며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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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권씨는 6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간이 시약 검사 결과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음성이 나왔다. 정밀검사도 긴급 요청한 상황”이라며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발표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이 시약 검사는 5~10일 안에 마약을 했을 경우에 양성 반응이 나온다. 경찰은 이날 권씨에게서 제출받은 모발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앞서 배우 이선균씨도 지난달 28일 첫 소환 당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권씨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권씨는 “조사에 필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휴대전화는) 제출하지 않았고 나중에 제출할 필요가 있으면 제출하기로 했다”고 했다. 추가 소환에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부르면 와야겠죠”라고 답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경찰에 출석한 권씨는 약 3시간 1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서 검토 시간까지 합하면 약 4시간 10분 동안 조사를 받은 셈이다. 권씨는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제시한 증거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 “없었다”고 답했다. 다만 “무리한 수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경찰도 누군가의 진술로 할 일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 저 또한 제가 마약 범죄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나온 것이니 무리한 수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좋은 쪽으로 무리해줬으면 좋겠고, 확인되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는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 출석 과정에서도 “(마약)범죄에 대해 (관련된) 사실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권씨는 조사가 끝난 뒤에도 “(무혐의 주장이)바뀌면 안 되지 않냐”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어 권씨는 “많은 분이 보고 계셔서 저도 조금 그렇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 .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겠다 ”고 말했다 .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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