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지 광주시의원 "광주시 대외협력보좌관 경력만 쌓고 사퇴하나?"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3. 11.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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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비 확보 업무를 지원하는 대외협력보좌관이 국회 예산 심의 시기에 갑자기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시의회 채은지(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6일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시기에 해당 업무를 지원하는 광주시 대외협력보좌관이 사퇴 의사를 밝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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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지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 국비 확보 업무를 지원하는 대외협력보좌관이 국회 예산 심의 시기에 갑자기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시의회 채은지(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6일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시기에 해당 업무를 지원하는 광주시 대외협력보좌관이 사퇴 의사를 밝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협력보좌관이 경력만 쌓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광주시 국비 확보와 정무직 인선에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3조 5610억 원을 요청했으나 3조 1426억 원만 반영되면서 올해 반영액 3조 2397억 원 대비 971억 원이 감소해 국비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채 의원은 "광주 8개 국회의원실을 대상으로 광주시 대외협력본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족 비율이 53.5%로 나타났다"며 "대외협력본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고 필요한지도 의문이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질타했다.

광주시 유대영 대외협력보좌관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무실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9월부터 광주시와 국회·중앙부처 간 가교 역할을 하는 대외협력보좌관을 맡아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외협력보좌관이 사퇴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아직 사직 처리가 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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