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24시] 고양시, 주요도로 연결망 확충…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고양시, 가좌도서관 어린이 독서특강 '책둥이들의 겨울방학' 운영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고양특례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주요도로 연계망 건설과 보행로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식사~고봉(대로3-48호선)과 식사~백석간 도로를 개설하고 호수로를 확장해 고양시 남북간 주요도로 연결망을 확충한다. 어울림로 등 16개소에 대형보도블록을 적용하고 지역특색을 반영한 보행자 중심의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고봉동에서 제2자유로까지 고양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3개 도로 개설‧확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는 실시설계비 20억원을 들여 △식사동~문봉동 도로개설(대로3-48호선, 1.6km) △식사동~백석동 도로개설(2.1km) △백석동~토당동 연결 호수로 확장(시도71호선, 2.5km) 등 총 6.2km 구간을 설계했다.
식사지구에는 사리현IC 개설로 인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고봉동 주요도로(지방도363호선)까지 이어지는 4차로 도로(대로3-48호선)를 개설한다. 사리현IC 주변 식사동 일대는 공장과 주거시설이 밀집해있고 사리현IC 신설로 교통량이 증가했지만 주요도로인 견달산로가 편도1차선으로 교통난이 심하다.
식사지구 동쪽 진입로 견달산천사거리에서 구제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남쪽 구간(시도81호선)은 1구간 공사가 끝나고 2, 3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4월 구제사거리에서 문봉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북쪽 구간(시도83호선)도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식사~고봉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서울~문산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인 풍동교차로에는 백석동 곡산역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개설된다. 6차로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식사지구에서 곡산역까지 이동이 편리해지고 경의로 연결도로망 구축으로 제2자유로 접근이 용이해진다.
능곡에서 대화까지 잇는 주요간선도로 호수로(시도71호선)는 6차로로 확장한다. 확장 구간은 능곡~백석까지로 내년 입주를 시작하는 장항지구와 10월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으로 늘어날 교통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세부설계 내용이 확정되면 주민설명회를 추가 개최해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고양시 여건을 고려한 대형보도블록 통합정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비내용은 △평탄성과 내구성, 심미성을 갖춘 대형블록의 재질 및 규격 다양화 △교통약자 보행편익 증대를 위한 턱 낮춤 확대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패턴 마련 등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 착공과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해 남북으로 도로기반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며 "보행환경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대형보도블록 설치를 확대하고 보행자 중심 보도정비 지침을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시민과 함께 보는 고양시 살림살이 2022' 배부
고양특례시가 한 해 살림을 한 권에 볼 수 있는 결산서 "시민과 함께 보는 고양시 살림살이 2022'를 제작해 고양시 누리집에 공시하고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고 6일 전했다.
'2022회계년도 결산 승인안'이 지난 10월 고양시의회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결을 받아 시민들에게 고양시의 재정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이번 결산서를 제작해 공개됐다.
고양시는 시 재정에 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어려운 회계용어는 순화하고 주요한 정보는 표와 그래프로 시각화해 시민 맞춤형 결산서를 제작했다.
'시민과 함께 보는 고양시 살림살이 2022'는 고양시 일반 현황, 회계 현황, 예산과 재무 결산, 유사 지자체와의 재정 비교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고양시의 결산보고서가 시민들의 고양시의 재정과 살림살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열려있는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가좌도서관 어린이 독서특강 '책둥이들의 겨울방학' 운영
고양특례시 가좌도서관이 오는 27일부터 12월1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어린이 겨울독서특강 '책둥이들의 겨울방학'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그림책 읽기와 만들기 활동으로 이뤄지며, 초등 2~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가좌도서관 교양교실에서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1차시(11월27일) 《청바지를 입은 수탉》 △2차시(11월29일) 《맛있어 보이는 백곰》 △3차시(12월4일)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4차시(12월6일) 《작은 눈덩이의 꿈》 △5차시(12월11일) 《빨간 장갑꿈》 순서로 진행된다.
가좌도서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책 읽기와 재미있는 체험형 독후 활동을 하며 아동의 인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한다.
참가 신청은 6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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