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병수 '돌다리'…유정복·김동연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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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의 서울 편입을 따져보기 위한 연구반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양측이 돌다리를 두드려 나가는 가운데, 인천시장과 경기도지사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나 기자, 오 시장과 김 시장 회동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죠?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해안 항구 개발, 한강 활용 확대 등 편입 효과 설명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연장, 수상교통 등 현안을 건의했는데요.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편입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는데요.
결과는 한 달 정도 뒤인 연말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연구를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들과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인데요.
조만간 구리시장과도 면담이 예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편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서울의 메가시티 변신에 대한 비판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여당 소속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당론으로 추진되는 이번 방안에 "실현 불가능한 허상이자 국민 혼란만 일으키는 정치 쇼"라며 반대했습니다.
앞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유 시장과 뜻을 같이 했는데요.
오세훈 시장과 유정복 시장, 김동연 지사는 오는 16일 3자 회담을 통해 수도권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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