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건설에 3D 디지털 기술 적용

설계도면 등 3D 구현 기술 'BIM' 교육 세미나 개최

BIM 모델링 예시.(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7일 부산도시철도 건설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건설업계 선진 기술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강연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린다. 또 해당 기술을 적용한 국내 건설사례를 소개하며 부산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적용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BIM'은 설계도면 등 건설 정보를 3D로 구현하는 기술로, 기존의 평면 도면으로는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설계대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지형과 구조물의 공간 정보를 포함해 위험요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인력에 의존하지 않고 시스템에 기반한 시공 관리를 지원한다. 또 궤도, 전기 등 건설에 필요한 타 분야와의 협업도 원활하다.

공사는 철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건설사업 전반에 대한 BIM 도입 로드맵을 수립해 향후 신규노선 건설 시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디지털 기반의 신규 건설기술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고,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