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뉴스]쭉쭉 오르는 외식물가…편의점도 '구독'한다

홍정민 기자 2023. 11.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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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에 편의점에서도 구독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달마다 일정 금액을 내면 편의점 제품 중 일부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거나, 구독자 전용 할인 쿠폰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식이다.

편의점 전용 앱에서 서비스를 구독하고 매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달마다 구독자 전용 할인 혜택이나 쿠폰을 지급하는 식이다.

CU와 이마트24는 제품 유형별로 쿠폰을 구독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고, 세븐일레븐은 군고구마·어묵 등 계절 특화상품을 묶어 구독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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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앱 구독 서비스 통해 전용 할인 혜택 제공


물가 상승에 편의점에서도 구독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달마다 일정 금액을 내면 편의점 제품 중 일부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거나, 구독자 전용 할인 쿠폰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식이다.

편의점을 찾은 한 고객이 할인 상품을 확인하고 있다. 국제신문DB


넷플릭스 왓챠 등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OTT 플랫폼과 함께 성장한 구독경제 서비스. 기존에도 있었던 서비스 방식이지만, OTT 플랫폼의 등장 이후 배송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엔 편의점에서도 자사 앱을 통한 구독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편의점 전용 앱에서 서비스를 구독하고 매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달마다 구독자 전용 할인 혜택이나 쿠폰을 지급하는 식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으로 국내에서도 외식 물가가 크게 올랐는데,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편의점 4사가 운영하고 있는 구독 서비스 화면. 왼쪽부터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GS25는 우리동네GS클럽 서비스를 통해 도시락·김밥·빵·컵라면·음료·커피 등을 구매하면 20~25% 할인을 제공한다. CU와 이마트24는 제품 유형별로 쿠폰을 구독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고, 세븐일레븐은 군고구마·어묵 등 계절 특화상품을 묶어 구독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물가 상승으로 점심시간에 도시락·샌드위치 등 저렴한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소비자가 늘면서 편의점 앱 구독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편의점 4사 모두 지난해보다 자사 구독서비스 이용자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는 더 저렴한 값에 편의점 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은 자사 앱을 활성화하고 단골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윈윈(win-win)이라는 평가다. 물가 상승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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