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자리 만드는 건가?’ 레알 마드리드, 오는 겨울 이적시장 건너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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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 관심이 없다.
지난 5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침착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지휘하에 클럽은 오는 1월 2일(현지 시간)부터 2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적시장을 내다보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올해 여름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PSG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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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 관심이 없다.
지난 5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침착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지휘하에 클럽은 오는 1월 2일(현지 시간)부터 2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적시장을 내다보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긴급한 영입보다 안정성에 베팅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니코 파즈 같은 어린 재능들에게 출전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추가 보강이 없을 예정이다. 다음 시즌을 앞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집중하겠다는 말과 같다. 여러 외신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내년 최우선 타깃은 킬리안 음바페로 알려졌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두각을 나타낸 AS모나코 시절부터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나왔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도 그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PSG가 당황했다. 구단과 선수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계약이 끝나면 음바페를 자유 계약(FA)으로 나줘야 한다.
구단은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여러 조치를 취했으나 음바페는 꿈쩍도 안 했다. 당시 복수의 현지 매체에서는 "음바페가 불안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훈련이 없는 날에는 휴가를 보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었다. 구단과 선수가 극적으로 화해했다. 프랑스 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1군 훈련에 복귀했다. 2라운드 경기 출전 명단에도 포함됐다. 심지어 후반전 교체로 그라운드까지 밟았다. 음바페는 현재 리그에서 10경기 10골을 넣었다.
음바페가 보너스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PSG는 음바페를 보내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었으나 선수가 보너스 1억 유로(한화 약 1,407억 원)를 포기하기로 합의한 후 입장이 완화됐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다수 언론에 의해 발행되고 있는 음바페와 구단 간의 협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협상은 전혀 없었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구단 입장에선 당연한 이야기였다. 음바페는 아직 PSG가 계약 중이고, 내년 여름에 계약이 끝난다. ‘보스만 룰’에 따라 계약이 6개월 남은 시점부터 협상할 수 있다. 그전에 선수와 구단이 접촉하는 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불법이다.
만약 불법 행위가 발각된다면 FI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혹시 모를 논란을 피하기 위해 ‘사전 접촉이 없었다’는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음바페의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적시장에선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그렇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시장을 건너뛰고, 자금을 아낄 생각이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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