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자율주행버스 노선 연장… "광장시장까지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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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시범운행을 통해 관심과 안전 검증을 마친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광장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오는 11월 안전성 검증을 거친 후 광장시장까지 노선을 연장해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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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오는 11월 안전성 검증을 거친 후 광장시장까지 노선을 연장해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2022년 11월 25일부터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 순환운행했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32km 노선을 총 3894바퀴 운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4027명의 시민과 외국인이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했다.
이번에 연장되는 광장시장 구간은 무단횡단보행자 및 오토바이 통행이 많아 자율주행이 어려운 구간이다. 시는 그간 반복운행을 통해 자율주행기술이 확보되었다고 판단해 연장을 결정했다. 운행안전성 검증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를 순환하는 전국 최초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는 오는 9월 운행을 잠시 멈춘다. 지난 11개월 동안 총 4만5621명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점을 감안, 자율주행 시스템 내부 점검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계천·청와대 자율주행버스는 청계천과 청와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서울시가 축적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율주행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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