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부인' 지드래곤, 4시간 소환조사 마쳐…"간이검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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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35)이 4시간에 걸친 첫 경찰 조사를 마쳤다.
지난달 31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적용해 지드래곤의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으로부터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라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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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35)이 4시간에 걸친 첫 경찰 조사를 마쳤다. 시약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며 수사기관을 압박하는 듯한 발언도 남겼다.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 4시간에 걸쳐 첫 조사를 받은 지드래곤은 오후 5시20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와 직접 소감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경찰에 어떤 입장을 표명했냐는 질문에 "조사에 필요한 진술 하고 모발 (검사) 등 조사에 필요한 건 다 적극적으로 임했고 사실대로 대답했다"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이어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정밀 검사 또한 긴급으로 요청드린 상태"라며 "이제부터는 수사 기관이 정확하게 신속하게 부디 결과를 빨리 입장 표명을 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지드래곤은 휴대전화 제출은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추후 필요에 의해 제출할 목록이 있으면 제출하기로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적용해 지드래곤의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으로부터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라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당시 경찰은 유흥업소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조사 과정에서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후 이틀만에 변호인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변호사 선임 후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하며 결백을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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