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떨어지고, 철문에 부딪히고…대전·충남 강풍피해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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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전체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6일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전 5건, 세종 6건, 충남 45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고 2명이 강풍으로 인해 경상을 입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 경보가 발효 중으로, 7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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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연합뉴스) 이주형 강수환 기자 =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전체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6일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전 5건, 세종 6건, 충남 45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고 2명이 강풍으로 인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충남 부여군 부여읍에서 80대 남성이 강풍으로 인해 갑자기 움직인 철문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오전 10시 49분께 충남 서천군 종천면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여성이 강풍에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충남에서는 오전 4시 17분께 보령시 대천동 한 도로 위로 간판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도로 낙하물과 나무 쓰러짐 등의 신고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처했다.
이날 오후 3시 32분께 세종시 합강동 BRT 도로를 주행 중이던 25t 트레일러에서 컨테이너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수습을 위한 교통 통제로 BRT 진입 차량이 우회하는 등 운전자 불편이 이어졌다.
대전에서는 오후 3시 54분께 대전 서구 도안동에서 창문이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처했다.
대전에서는 5건의 안전 신고가 접수됐지만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 경보가 발효 중으로, 7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더욱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낙하물 정리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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