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2청사’ 착수식…2025년 3월 착공
부산시 제2청사(서부산청사) 등이 들어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추진이 본격화한다. .
부산시는 6일 오후 부산 사상구 학장동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지에서 행정복합타운 착수식을 열었다. 이날 착수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제원 국회의원(사상), 지역 경제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기공식’은 실제 공사를 시작할 때 쓰이는 용어이고, ‘착수식’은 그에 앞서 사업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는 의미라고 시 측은 말했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부산시 서부산청사, 디지털 기업지원복합센터(민간 건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남부혈액검사센터 등으로 이뤄진다. 이들 건물은 사상구 학장동 230의 1 일대 2만5643㎡ 부지에 7910억원을 들여 지어질 예정이다. 서부산행정복합타운은 2025년, 기업지원복합센터는 2024년, 부산혈액원은 2026년에 각각 착공할 계획이다.
서부산청사는 4133억원을 들여 지하 5층·지상 14층, 지상 31층의 2개 건물(연면적 8만9042㎡) 규모로 건립된다. 이 청사에는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 데이터센터, 건설본부, 낙동강관리본부와 산하 공공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연구원 등 19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부산청사는 현재 설계 중으로 2027년 말 완공 예정이다.
서부산청사 옆에는 게임과 영상 콘텐츠 관련 26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민간의 디지털 기업지원 복합센터(지하 5층·지상 24층, 추정 공사비 2500억원, 2026년 완공 예정),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지하 2층·지상 7층, 추정 공사비 600억원, 2028년 완공 예정) 등이 들어선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트럼프, 국무장관에 마르코 루비오 지명
- 트럼프, "바이든과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대해 대화했다"
- [단독] 중흥건설, 100억원대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 공정위 제재 절차 착수
- 앙숙 바이든·트럼프 백악관서 악수 “원할한 정권 이양 감사”
- 美·中, 16일 페루서 정상회담… “北 우크라 참전 문제 논의”
- 연일 상승세, 비트코인 9만3000달러도 돌파
- ‘아동 성학대 은폐’ 논란… 英성공회 대주교 사임
- 이시바 지지율 34%→43%로
- 의협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의대 증원 시한폭탄 멈춰야”
- 분만유도제 공급 중단… 예비 엄마들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