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토트넘 감독? 안 될 이유 있나" 포체티노 발언 화제…첼시 팬들은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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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미래에 토트넘 감독을 다시 맡을 의향이 있는지' 묻는 말에 "안 될 이유 있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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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미래에 토트넘 감독을 다시 맡을 의향이 있는지' 묻는 말에 "안 될 이유 있나"라고 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건) 인생과 닮았다.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과 같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오늘을 즐겨야 하고 미래를 너무 생각해선 안 된다"며 "난 죽을 때까지 첼시에 머물고 싶다. 하지만 축구는 모른다. 만약 내가 일을 하지 않고 있고, 언젠가 그들(토트넘)이 나를 원한다면…안 될 이유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4년 5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첫해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랐고 2018-19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성과만큼이나 공격적인 전술로 팬들과 구단 수뇌부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2019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2022년 1월 파리생제르맹 감독으로 부임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 감독으로 선임되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토트넘에서 큰 성공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꾸준히 토트넘과 연결됐다. 토트넘이 감독을 경질할 때마다 후임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생제르맹에 부임하기 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5년 혹은 10년 안, 내가 죽기 전에 토트넘을 다시 맡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우주가 볼게 될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우승이 어떤 것인지 느끼고 싶다. 팬들은 엄청나고 우리가 받은 모든 사랑이 대단하다. 그들이 보내 준 사랑에 대해 첫날부터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첼시 팬들은 아니꼽다는 반응. SNS상에서 "여전히 토트넘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불편해 하는 반응이 적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지휘봉을 잡고 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1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주축이었던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모두 토트넘을 떠난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손흥민과 사제 대결로도 주목받는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모든 것을 잊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자연스러워질 것이고 모든 경기에서 내가 이기고 싶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계속해서 "이기고 싶고 이기고 싶다"며 "아이들과 놀 때도 그들을 이기고 싶어 한다. 내 아버지, 형제들, 친구들과 놀 때도 그렇다. 그들을 완전히 제압하려 한다"며 "첼시에서도 토트넘에서 이뤘던 것과 같은 수준에 도달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잘해내고 있다는 뜻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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